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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가정집 냉장고서 영아 주검 2구 발견…친모 긴급체포

등록 2023-06-21 18:45수정 2023-06-22 15:15

경찰. 〈한겨레〉 자료 사진
경찰. 〈한겨레〉 자료 사진

경기 수원시의 한 아파트 냉장고에서 영아 주검 2구가 발견돼 경찰이 친모인 30대 여성을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21일 오후 2시 영아살해 및 유기 등의 혐의로 친모인 30대 여성 ㄱ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ㄱ씨는 2018년 11월과 이듬해 11월 각각 아이를 출산하고 곧바로 살해한 뒤 주검을 자신의 주거지 아파트 냉장고에 보관해 온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달 초 수원시로부터 출산 기록은 있으나 출생 신고는 하지 않은 아기에 대한 조사 자료를 전달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출생 신고뿐만 아니라 의무 접종 기록 등이 없는 점을 수상하게 여긴 경찰이 이날 주거지 수색 과정에서 주검을 발견해 그를 긴급체포했다.

ㄱ씨는 경찰에서 “아이를 낳은 뒤 살해했다”며 일부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영아 주검에 대한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ㄱ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 ㄱ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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