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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맥드라이브 같이 차에 탄 채 진료받는 ‘선별진료소’ 운영

등록 2020-02-26 10:55수정 2020-02-26 11:07

차에 탄 채 검체 채취…시민 접촉 최소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고양지역 민관 의료 협력체 회의를 진행하는 모습. 고양시 제공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고양지역 민관 의료 협력체 회의를 진행하는 모습. 고양시 제공

경기 고양시는 코로나19 의심 증상 시민이 차에서 내리지 않고 검진을 받을 수 있는 ‘고양 안심카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고양 안심카 선별진료소는 패스트푸드 음식점이나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에서 차에 탄 채로 주문하고 음식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적용한 임시 선별진료소다.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차를 타고 온 피검사자가 선별진료소에 도착하면 의료진이 차량에 탑승한 피검사자의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이다. 의심 증상자가 의료진은 물론 시민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처다.

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덕양구 주교 제1 공용주차장에서 ‘고양 안심카 선별진료소’ 운영에 들어갔다. 안심카 진료소는 다음달 11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향후 상황에 따라 운영 연장을 검토할 예정이다.

선별진료소는 감염증 의심 환자가 정식 진료를 받기 위해 의료기관 방문 전 사전 진료를 받는 곳으로, 고양시에는 현재 7곳이 운영 중이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보건소 선별진료소 상담 문의와 이용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한편, 고양시는 안심카 선별진료소에서 자가 격리 판정받은 사람 중 당장 머물 곳이 없는 대상자들에게는 서삼릉 청소년야영장의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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