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수도권

지역경제 삼킨 코로나19…인천이음 카드 캐시백 10%로 상향

등록 2020-02-27 12:52수정 2020-02-27 13:02

소상공인 피해 지원 위한 경제대책
인천시 제공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화폐 ‘인천이(e)음’ 카드의 캐시백을 대폭 확대한다.

시는 3∼4월 2개월간 인천이음 카드 월 결제액 기준으로 50만원 이하는 10%, 50만∼100만원 이하는 1%의 캐시백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현재는 30만원 이하 4%, 30만∼50만원 이하 2%, 50만∼100만원 이하 1%다.

군‧구는 1~7% 선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가맹점 사용자에게 추가로 2%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가맹점을 운영하는 사업주에게는 결제수수료가 무료인 큐알(QR)키트를 무상 제공하고, 카드결제 수수료도 추가로 지원한다. 인천이음을 도입한 연수구와 서구에 이어 3월 중 발행 예정인 부평구(3월2일 발행)와 계양구(3월16일 발행)에서도 발행과 동시에 시행한다.

이번 조처는 사업장 매출이 크게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 20일 소상공인연합회가 ‘코로나19’ 관련 소상공인 실태조사 결과 자료를 보면, 코로나19 확산 이후 사업장 매출이 감소했다는 응답비율이 98%에 달했다. 감소 원인으로 각종 모임과 행사, 여행 등 무기한 연기, 취소가 57.4%로 나타났다. 확진자 이동 경로에 따른 지역 내 유동인구 감소 피해가 22.6%로 조사됐다.

시는 캐시백 확대 조처가 소비 진작으로 이어져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시가 지난해 인천이음 카드 발생에 따른 경제 효과를 분석한 결과, 재정지출대비 파급효과가 2.9배로 나타났다.

김상섭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시민분들이 이음카드를 더 많이 사용하면 소상공인 매출도 늘어나게 될 것”이라며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과 특례 보증 등 인천시 차원의 소상공인 지원책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