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유증상 신천지 신도 50명 ‘음성’ 판정

유증상자 267명 중 217명 곧 결과 발표
인천시, 연락 두절 399명 경찰 조사 의뢰

인천시 대중교통수단 집중 소독 실시.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신천지 신도와 교육생 대상 코로나19 전수 조사에 나선 가운데, 유증상 신도 267명 중 5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는 검체 채취 검사를 진행 중이거나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시는 신천지 신도와 교육생 등 1만1826명에 대한 ‘코로나19’ 전원 검체 조사를 진행한 결과,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신도는 269명으로 확인됐다고 1일 밝혔다. 유증상자 267명 중 검체 채취 검사를 완료한 109명 가운데 50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59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158명은 검체를 채취 중이다. 연락이 닿지 않는 신도 399명은 경찰에 조사 의뢰할 예정이다.

시는 10개 군·구에 신천지 신도 전수 조사와 관련한 합동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인천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현재 모두 6명이다. 미추홀구와 연수구 거주자인 포스코건설 현장 직원 2명은 서울 영등포보건소에서 관리하고 서울지역 병원에 격리 치료를 받고 있어 인천 확진자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정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