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의 한 콜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5명이 무더기로 발생한 가운데 인천 거주 콜센터 직원들 가운데서도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인천시는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서울 구로로 신도림동 ㅇ손해보험 콜센터 직원 ㄱ(56·여)씨의 직장 동료 중 인천 거주 11명이 양성 판성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콜센터 직원 중 인천 거주자 19명 중 11명이 양성, 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3명은 10일 검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양성 판정을 받은 이들은 전날 서울 노원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직장 동료인 56살 여성과 최근까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또 이날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돼 격리 입원 치료 중이다. 시는 확진자 11명에 대한 접촉자 파악 및 이동 경로 등을 신속하게 역학 조사해 발표할 계획이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