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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임대아파트에도 신천지 13명 집단거주…코로나 ‘음성’

등록 2020-03-10 15:32수정 2020-03-10 15:37

미혼 또는 독신 여성 노동자 전용 임대아파트
선학경기장에서 운영중인 코로나19 대응 드라이브스루 선별검사센터. 인천시 제공
선학경기장에서 운영중인 코로나19 대응 드라이브스루 선별검사센터. 인천시 제공

인천의 여성노동자 임대아파트에서도 신천지 신도 13명이 집단 거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모두 코로나19 검체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서구의 여성노동자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신천지 신도 13명에 대한 검체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1985년 지은 이 아파트는 지상 5층 건물 2개동 100가구 규모다. 1가구당 2명씩 입주 가능하며, 현재 153명이 입주해 있다. 나이 제한은 없으며, 인천시에 있는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미혼 또는 독신 여성 노동자면 누구나 입주 신청이 가능한 시설이다.

앞서 대구의 한 여성노동자 임대아파트에서도 전체 입주민의 60% 이상이 신천지 신도이며 이들 가운데 46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드러나 논란이 된 바 있다.

시는 대구의 사례를 계기로 지역 내 여성노동자 임대아파트 대상 신천지 신도 입주 여부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신천지 숙소 및 관련 시설이 추가로 발견되면, 시민안전과 불안감 해소를 위해 방역 및 숙소 거주자에 대한 검체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일부 신도가 이 아파트에 입주한 것은 맞지만, 신천지 신도 집단거주시설은 아니다. 자격 조건이 되면 누구나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라고 설명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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