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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제생병원 원장도 코로나19 확진…병원 내 집단감염 28명

등록 2020-03-18 09:09수정 2020-03-18 13:15

지난 5일 첫 발생 이후 증가세 계속
병원장 병동 돌며 수습 지휘하다 감염
지난 5일 이후 병원 내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분당제생병원 전경.
지난 5일 이후 병원 내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분당제생병원 전경.

병원 내 집단 감염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세에 있는 경기도 성남 분당제생병원에서. 바이러스 확산 저지를 지휘하던 원장마저 감염됐다. 이로써 18일 현재 모두 28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 성남시는 “분당제생병원 이아무개 원장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 원장은 16일 콧물과 기침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고 18일 새벽 확진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로써 지난 5일 첫 확진자가 나온 분당제생병원에서는 의사 2명, 간호사 9명, 간호조무사 6명, 임상병리사 1명, 환자 7명, 보호자 2명, 면회객 1명 등 모두 2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28명 중 25명은 병원 내 집단감염이 일어난 81병동에 머물렀으며, 2명은 응급실과 6층 62병동에서 근무하며 81병동 확진자들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원장은 61·61병동을 돌며 코로나19 확산 수습에 나섰다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분당제생병원은 지난 6일부터 외래진료와 응급실 운영을 중단한 채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 면회객 등 1800여명에 대해 일차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했으며 이후에도 유증상자에 대해 추가 검사를 벌이고 있다. 이들 가운데 700여명은 자가격리된 상태다.

글·사진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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