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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도권

국외서 입국한 인천시민 코로나19 무료 전수검사

등록 2020-03-25 13:18수정 2020-03-25 13:42

해외유입 확진자 잇따르자 전원 검체검사
입국자 중 희망자에 임시격리시설도 제공
부평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인천시 제공
부평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국외를 다녀온 시민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자 해외에서 입국한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무료 전수검사를 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유럽과 미국 등에서 입국한 시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무료 전수검사를 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24일 현재 해외 입국 시민 가운데 자진 신고한 41명에 대해 검체검사를 완료했다.

전수검사 대상은 정부의 전면검역 시행 전인 이달 2일부터 21일 동안 유럽과 미국 등에서 입국한 인천 거주자(주소지 기준)다. 여권과 신분증을 모두 소지해 주소지 군․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면 된다.

앞서 미국 뉴욕, 유럽 등 국외를 다녀온 인천시민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1명은 인천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인천지역 확진자로 분류되지 않고 공항검역 통계로 집계됐다.

시는 또 입국자 중 자가격리가 어려운 이들을 임시격리시설인 인재개발원과 청소년수련관 두 곳에 입소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입국자 확진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집으로 돌아간 무증상자에 대한 격리관찰을 강화하고, 자가격리가 어려운 경우 임시격리시설에서 생활하며 증상을 관리해 지역사회 전파 위험을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처다.

먼저 1차로 서구 인재개발원에 마련된 28개실(1인1실 운영)을 운영하고, 부족하면 남동구 청소년수련관 17개실까지 가동할 계획이다. 입소자에게는 안전한 격리 생활을 위해 도시락, 세면도구 등 생필품, 도서 등의 생활편의가 제공되고 외출 및 면회는 금지된다.

또 담당공무원, 간호사 등이 24시간 근무하며 발열, 호흡기 증상 등을 수시로 확인해 유증상 발생 때 관할 보건소로 즉시 신고 조처한다. 시는 임시격리시설 소독 및 입소자의 입소 전·후 세탁물과 폐기물 처리 등을 통해 시설감염 예방도 철저히 할 방침이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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