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과 고통을 나누는 차원에서 시의원 업무추진비 등 올해 예산 6500만원을 반납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반납하기로 한 예산은 시의회 외빈 초청 여비 3000만원, 전반기 의장·부의장·상임위원장·특별위원장 업무추진비 1260만원, 의원역량 개발비 1000만원 등이다.
이용범 의장은 “이번 시의회 예산 일부를 반납으로 코로나 19로 피해를 본 지역주민들이 어려움 극복에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의원 해외연수 경비 등 예산 추가 삭감 여부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