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코로나19 여파를 고려해 학교 종합감사를 6월 말까지 잠정 연기한다고 21일 밝혔다.
애초 이달부터 시행할 예정이던 감사는 7월 이후 상황에 따라 시기가 다시 조정될 수 있다. 감사를 하지 않는 기간 공직 기강 해이를 방지하기 위해 취약 분야에 대한 특정감사는 실시할 방침이다.
또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해 수행한 업무에 대해서는 적극행정 면책제도를 적용하기로 했다. 적극행정 면책제도는 감사를 받는 공무원이 고의나 중과실 없이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했을 경우 그 책임을 면제하는 제도다.
도성훈 교육감은 “비상상황 극복을 위한 유연한 학사 운영이 가능하도록 감사 일정을 조정했다. 일선 학교는 학사 안정화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