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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뷔페 근무 1명 추가 확진…인천 학원강사발 52명 확진

등록 2020-05-25 11:33수정 2020-05-25 14:36

확진 사진사 활동한 뷔페 근무 50대 여성 확진
코인노래방 방문 고3 학생 일가족 5명 병원행
‘인천 학원강사발’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도 부천시의 한 뷔페식당. 연합뉴스
‘인천 학원강사발’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도 부천시의 한 뷔페식당. 연합뉴스
직업과 동선을 속인 ‘인천 학원강사’와 관련, 경기도 부천 돌잔치 뷔페식당에서 근무한 50대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학원강사발 확진자는 모두 52명으로 늘어났다.

인천시는 계양구에 거주하는 ㄱ(51·여)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ㄱ씨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천 뷔페식당에서 이달 9일과 10일 근무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뷔페는 코로나19 확진자인 택시기사 ㄴ(49·인천 132번)씨가 이달 9일, 10일, 17일에 프리랜서 사진사로 활동한 곳이다. ㄴ씨는 직업과 동선을 속인 인천 학원강사(25·이태원 클럽 방문 확진)의 제자와 그의 친구(고3, 인천 119번·122번 확진자)가 이달 6일 다녀간 미추홀구 코인노래방에 같은 날 방문했다가 20일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다.

시 관계자는 “뷔페식당 주방에서만 근무한 ㄱ씨의 동선이 당일 프리랜서 사진사로 활동한 ㄴ씨의 동선과 겹치지 않아 정확한 역학 조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인천 학원강사 확진자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1명이 추가돼 52명이다. 미추홀구 코인노래방을 다녀온 고3 학생 ㄷ(18·미추홀구 학익2동)군의 여동생(17)도 24일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아 일가족 5명이 모두 감염됐다. 앞서 ㄷ군과 그의 부모, 초등학생 남동생에 이어 고교생인 여동생까지 확진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최근에는 ㄴ씨가 사진사로 활동한 돌잔치 뷔페식당을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9일 돌잔치를 연 여아의 부모, 외조부모 등을 포함해 모두 19명이 확진됐다. 이 중 ㄱ씨를 포함해 2명이 뷔페식당 근무자였고, 17명은 돌잔치를 방문한 하객과 이들의 접촉자였다.

학원강사와 관련한 접촉자 검사 대상자도 8459명에 달했다. 학원강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달 9일부터 관련 확진자가 다녀간 교회와 코인노래방 등이 입주한 미추홀구 비전프라자, 대형 마트, 부천 뷔페식당 등을 모두 합한 수치다. 이 가운데 8100여명이 ‘음성’이었고, 33명(인천 관리대상만)이 양성이었다. 나머지는 현재 검사를 진행 중이거나 할 예정이다. 부천 뷔페식당 방문 인천시민은 111명으로 파악됐으며, 이중 5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인천시는 유흥주점, 단란주점, 노래방(코인노래방 포함) 등 집합금지 및 학원·피시방·체육시설 등 방역수칙 준수 기간을 다음달 7일까지 연장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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