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일어난 서울 관악구의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의 출입문이 지난 5일 오후 굳게 닫혀 있다. 연합뉴스
경기도 성남시는 분당구 야탑동에 있는 방문판매업체 엔비에스(NBS) 파트너스에서도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30일과 이달 1일 엔비에스 파트너스를 방문한 서울 강동구 28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동구 28번 환자는 서울 관악구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인 리치웨이를 방문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들은 지난 5일~7일 증상이 나타나 검사했으며, 엔비에스 파트너스에서 일하는 40~60대 방문판매원들로 전해졌다. 거주지역별로는 성남시 2명, 경기도 광주시 2명, 화성시 1명, 용인시 1명 등이다.
엔비에스 파트너스는 건강식품·생활용품·가전·통신기기·의류 등 여러 품목을 방문판매하는 업체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서울 강동구 28번 환자가 엔비에스 파트너스에서 이틀간 접촉한 인원은 12명으로 집계됐다. 엔비에스 파트너스 확진자 6명의 동선과 접촉자들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