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영흥화력발전소) 직원 대상 전수 조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영흥화력발전소 직원 확진자 ㄱ(60·서울 구로구 거주)씨의 동료 직원 등 검체 검사 대상자 820명 전원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ㄱ씨는 지난 10일 발열과 오한 등 증상으로 서울시 구로구보건소를 찾아 검사를 받은 뒤 11일 확진됐다.
ㄱ씨는 정년퇴직을 앞둔 임금피크제 대상이어서 최근까지 유연 근무를 했고, 이달 5일 이후로는 출근하지 않고 서울 자택에 머물렀다.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에 있는 영흥화력발전소는 수도권 전력 공급의 20%를 담당한다. 수도권 유일의 대용량 유연탄발전소로 5080㎿ 용량의 발전시설을 갖췄다.
글·사진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