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소규모 집단감염 여파로 ‘엔(n)차’ 감염이 이어지면서 12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서구 거주 ㄱ(36·여)씨 등 1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ㄱ씨는 인천시 서구의회 사무국 직원으로, 지난 22일 확진 판정을 받은 동료 공무원(27·여)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해 왔다. 서구청 관련 확진자는 모두 12명으로 늘었다.
미추홀구 주간노인보호센터에서는 90살 여성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이 시설 관련 누적 확진자만 12명이 됐다. 이 센터에서는 지난 22일 입소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계속해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충남 당진시 확진자인 60대와 50대 형제와 가족 모임을 한 ㄴ(67·여)씨 등 미추홀구 거주자 3명도 이날 확진됐다. 전날 확진된 ㄷ(58·강화군)씨와 접촉한 강화군 거주 남성 2명도 양성이었다.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추가 12명을 포함해 모두 731명이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