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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음주운전 사고 늘어…단속 강화

등록 2020-09-07 11:48수정 2020-09-07 13:13

경기남부지역 전년동기 대비 14.8% 증가
단속 횟수 늘리고, 취약시간대 수시 단속
낮 시간대 음주단속 자료 사진. 연합뉴스
낮 시간대 음주단속 자료 사진. 연합뉴스

올해 경기남부 지역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사고가 지난해보다 14.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코로나19 여파로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낮아진 것으로 보고,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올해 1~8월까지 2241건의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해 28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한 음주운전 사고와 이에 따른 사망자는 1952건, 35명으로 지난해보다 사망자는 줄어들었지만 사고는 14.8% 늘어났다.

경찰은 이처럼 음주운전 사고가 늘어 난 원인이 코로나19 감염증이 확산하면서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낮아진 데 따른 것으로 보고,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먼저, 지방경찰청 주관으로 실시하던 일제 검문식 음주운전 단속을 매주 1회에서 2회로 늘리고 일선 경찰서 단위 일제 단속도 매주 1회 이상 실시할 방침이다. 심야와 점심 직후 등 취약시간대 단속도 수시로 벌일 예정이다.

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고속도로 진출입로와 휴게소 등에서 한국도로공사와 합동단속을 진행한다. 이 밖에 음주운전자 뿐만 아니라 동승자에 대해서도 ‘음주운전 사실을 알면서도 방치했는지 등’ 음주운전 방조 여부를 면밀히 확인해 처벌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비접촉 음주감지기를 활용해 단속을 계속하고 있다”며 “단속 강화와 상관없이 자신과 가족, 이웃을 위해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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