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연수구 한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ㄱ(35·여)씨 등 30~40대 여성 종사자 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ㄱ씨 등 4명은 해당 업소를 방문한 손님 ㄴ(57)씨 등 2명이 이달 20∼21일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검체 검사를 받았다. 업무 관련자인 이들 남성은 이달 13일 해당 업소를 방문했으며, 이들의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ㄱ씨 등 4명 외에도 해당 업소 종사자 20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진행 중이며, 최근 해당 업소를 다녀간 고객이 몇 명인지 등을 파악 중이다. 또 업소와 주변 일대를 소독하고, 이들의 감염 경로와 접촉자 등을 확인하는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그러나 업소를 방문한 손님 동선 파악 등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인천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ㄱ씨 등 4명을 포함해 모두 6명이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