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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도권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지속가능한 발전 이끌 전담기구 출범

등록 2020-11-30 19:41수정 2020-11-30 19:59

경기도, 종합발전추진단 구성
경기도 연천군 한탄강 재인폭포. 박경만 기자
경기도 연천군 한탄강 재인폭포. 박경만 기자

경기도는 지난 7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한탄강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한탄강 종합발전추진단'을 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한탄강 종합발전추진단은 시·군, 다른 지자체 사이 협력을 통해 지역 개발과 주민 소득 증대를 이룰 방안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전담기구다. 추진단은 경기도가 총괄해 자치단체와 기관들이 산발적으로 추진한 한탄강 관련 유사·중복사업을 최소화하고 큰 틀에서 통합 비전을 설정해 행정의 효율화와 정책의 상승효과를 꾀한다. 행정2부지사가 단장을, 균형발전기획실장이 부단장을 맡고 포천시, 연천군, 경기연구원, 경기관광공사,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인프라 조성, 관광 활성화, 수질 개선, 남북 협력 등 4개 분과로 구성해 부서·기관 간 협력을 통해 사업 추진상황 점검·분석과 핵심사업 선정, 신규사업 발굴 등 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데 주력한다.

또 한탄강 유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관련 인프라를 조성하거나, 한탄강 수질개선에 대한 장·단기 대책 마련, 지속가능한 발전을 통한 세계지질공원 인증 유지 등에 힘쓴다.

한탄강이 북한의 평강군에서 발원하는 만큼 남북 공동학술 조사 등 향후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의 남북 공동 등재를 위한 방안 마련과 함께 관련 사항을 북쪽에 제안하기 위한 통일부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소통 등을 하는 구실도 맡는다.

경기도와 강원도, 포천시, 연천군, 철원군 등이 함께 참여하는 ‘광역협력추진단'을 꾸려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활성화를 위한 광역적 협력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밖에 내년 3월까지 경기연구원을 중심으로 ‘한탄강 종합발전 비전 및 전략 수립 연구'를 추진해 한탄강 유역의 지역발전을 꾀할 수 있는 일정을 도출할 계획이다.

허남석 경기도 기획예산담당관은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은 한탄강이 경기북부 지역 발전의 구심점은 물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중앙정부, 강원도, 시·군 등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전략적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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