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하늘정원 인근에 수소충전소가 처음 설치됐다. 이 충전소는 1월4일부터 운영할 수 있다.
이번에 설치한 수소충전소는 시간당 25㎏(승용기준 5대)을 충전할 수 있다. 일년 내내 쉬는 날 없이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공사는 또 내년 상반기 중 제2여객터미널 인근에 수소 버스와 수소(승용)차가 동시에 충전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1000kg/일)의 두 번째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공사는 내년 1월부터 업무용 수소차 84대 및 수소 셔틀버스 7대를 도입하고, 2025년까지 10대의 수소 셔틀버스를 추가로 도입할 방침이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수소충전소 및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대하고 공사, 항공사, 조업사 등 인천공항 내 운행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100% 전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