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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도권

입주민 8명 집단감염 인천 아파트단지 2300여명 전수 검사

등록 2021-01-14 21:50수정 2021-01-15 01:21

입주민 8명이 잇따라 확진된 인천 연수구의 한 아파트단지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입주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수구 제공
입주민 8명이 잇따라 확진된 인천 연수구의 한 아파트단지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입주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수구 제공

인천 연수구가 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 8명이 잇따라 발생한 해당 아파트 전체 입주민 230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하고 있다.

인천시 연수구는 확진자 8명이 잇따라 나온 관내 한 아파트 주민 230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해당 아파트 공터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검체 검사를 진행 중이다. 검사 대상자는 이 아파트 1600여가구 입주민과 외부 방문자를 포함해 2300여명이다.

이 아파트에서는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모두 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관련 누적 확진자는 15명까지 늘었다. 방역 당국은 아파트 주민 간 잦은 교류와 소규모 모임 과정에서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 아파트에는 중증 장애인과 노인 등이 다수 거주하고 있어 전수 검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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