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과 제1장〉 올해로 탄생 100년을 맞은 ‘농민 문학’ 작가 이무영의 대표 소설집. <농민>과 함께 두 권으로 나왔다. 문이당·1만원.
〈시인들이 좋아하는 한국 애송명시〉 서정주의 <자화상>에서 기형도의 <빈집>까지 시인들이 좋아하는 애송시 52편을 묶고 이도헌씨의 그림을 곁들였다. 한국시인협회 엮음/문학세계사·1만500원.
〈세상을 삼킨 책〉 18세기 말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이 출간됨으로써 철학과 종교의 길이 최종적으로 분리된 일을 소재로 삼은 정신사적 범죄 소설. 볼프람 플라이쉬하우어 지음·신혜원 옮김/랜덤하우스·1만3000원.
〈이야기꾼 1, 2〉 스웨덴 작가 쉘 요한손(67)의 자전적 소설. ‘이야기꾼’ 아버지의 이중적인 성격과 그로 인한 가족 구성원 사이의 애증 속에서 상상 속으로 도피하는 소년을 등장시켰다. 원성철 옮김/들녘·각권 9000원.
〈역사의 그늘, 문학의 길〉 역사와 인간을 남성적이고 호방한 스케일로 포착한 작가 이병주(1921~1992)의 문학 세계를 천착한 논문집. 김윤식·임헌영·김종회 엮음/한길사·2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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