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의 연극을 올리기까지
이야기가 있는 무대 (교 밤 11시)=연극 <갈머리>를 준비하는 극단 목화 단원들의, 공연이 오르기까지의 숨겨진 이야기를 다큐멘터리에 담았다. 한 편의 공연은 수많은 스태프들의 땀과 눈물을 바탕으로 탄생하기 마련이다. 공연이 무대에 오르기 전 기획회의, 연습, 무대 리허설 등 모든 과정을 오롯이 보여준다. 무대 위 주연인 연기자뿐만 아니라 무대 뒤에 있는 연출가, 조명 기술자, 의상과 무대 디자이너 등 스태프들까지 주인공이다.
공연을 하는 날에도 무대 뒤에 카메라를 설치해 분주하고 긴장감 넘치는 뒷편의 얼굴도 놓치지 않는다. 박태희 사진작가도 제작에 참여해 “무대에서 죽고 싶다”“관객이 한명이라도 공연을 하겠다”는 연극인의 열정과 땀방울을 카메라 렌즈에 촘촘히 찍어낸다. 방송인 정재환과 연극배우 장영남씨의 진행으로 추석 때 가족들이 함께 볼만한 연극과 발레를 소개하고 공연의 주요 장면들을 모아 관람 포인트도 꼼꼼히 짚어준다.
프로그램을 제작한 오한샘 피디의 말. “요리사는 음식에 들어가는 장식물 하나를 만들려고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는다. 공연을 준비하는 이들도 마찬가지다. 그들의 애환과 노고를 백분지 일이라도 제대로 담고 싶었다.”
허윤희 기자yhher@hani.co.kr, 사진제공 교육방송 제공
새엄마와 딸들의 삶 눈물 쏙 빼
내 사랑 달자씨!(S 오전 10시)=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감동적인 드라마이다. 새 엄마와 딸들의 굴곡진 삶을 통해 부모와 자식간의 끈끈한 사랑을 되짚어 본다. 새로운 가족이 된 새 엄마와 딸들이 갈등하고 화해하는 과정이 현실감있게 그려진다. 쟁쟁한 중견 연기자 김해숙(오달자)과 박근형(강정길)이 재혼 부부로 출연해 눈물을 쏙 빼는 절절한 연기를 보여준다. 정길의 딸로 등장하는, 미스코리아 출신 연기자 김성령과 아나운서 출신 배우 임성민도 열연을 펼친다.
타이어로 클래식 연주·여자 차력사… 쇼! 기인천하 (K2 오후 5시30분)= 전국의 별난 사람들을 초대한다. 타이어를 이용해 트로트와 클래식을 연주하는 타이어 연주가, 무술 8단의 여자 차력사, 눈을 감고도 회를 만드는 요리사, 계산기보다 더 빠른 컴퓨터 인간, 달리기와 등산을 할 때도 훌라후프를 돌리는 훌라후프 최강자 등이 각각의 특기를 뽐낸다. 추석판 ‘세상에 이런 일이’라 할 수 있을만큼, 그들의 놀라운 묘기가 방송 내내 잠시도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든다. 인기 개그맨 박수홍이 진행을 맡았다.
새엄마와 딸들의 삶 눈물 쏙 빼
타이어로 클래식 연주·여자 차력사… 쇼! 기인천하 (K2 오후 5시30분)= 전국의 별난 사람들을 초대한다. 타이어를 이용해 트로트와 클래식을 연주하는 타이어 연주가, 무술 8단의 여자 차력사, 눈을 감고도 회를 만드는 요리사, 계산기보다 더 빠른 컴퓨터 인간, 달리기와 등산을 할 때도 훌라후프를 돌리는 훌라후프 최강자 등이 각각의 특기를 뽐낸다. 추석판 ‘세상에 이런 일이’라 할 수 있을만큼, 그들의 놀라운 묘기가 방송 내내 잠시도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든다. 인기 개그맨 박수홍이 진행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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