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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10월 4일 연휴 TV프로그램

등록 2006-10-01 22:45수정 2006-10-01 23:03

곰이 되고픈 에스키모 소년

애니메이션 <곰이 되고 싶어요>(K2 오후 4시40분)=늑대의 공격으로 새끼를 잃은 슬픈 엄마 곰이 있다. 아빠 곰은 엄마 곰을 위해 마을에서 에스키모 부부의 아이를 몰래 데려온다. 자기 새끼인 것처럼 정을 주며 키우는 엄마 곰. 하지만 아이를 뺏긴 에스키모 부부가 필사적으로 이들을 뒤쫓는다. 마침내 부부는 엄마 곰을 죽이고 아이를 되찾아오지만 이미 ‘곰’이 된 아이는 인간 부모의 품을 떠나 ‘산의 정령’을 찾아 나선다. 엄마 곰을 그리워하며 모험을 떠난 아이는 결국 어떻게 됐을까?

<곰이 되고 싶어요>는 <정글북> <타잔>처럼 동물의 품에서 자라 문명으로 돌아온 인간을 다루지만 문명과 야만이라는 이분법적 경계를 허물면서, 따뜻하면서도 가슴 저리게 하는 색다른 결말을 길어온다. 세련되고 화려한 표현없이 거칠게 그린 수채화 화면도 눈에 띈다. 동양적인 선과 여백으로 간결하게 그려진 그림은 극적 긴장감을 표현하는데 더 효과적이다. 섬세한 음악이 대사가 많지 않은 영화에서 더 많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2003 베를린 영화제 최우수 애니메이션 작품상과 2003 시카고 국제 어린이 영화제 심사위원상을 받았다.

김미영 기자 instyle@hani.co.kr, 사진제공 한국방송

최양락이 진행하는 명사 바둑대결

<추석특집 명사 맞수대결>(Baduk 밤 9시)=바둑 전문채널에서는 각계 명사들의 맞수 대결이 펼쳐진다. 탤런트협회장인 중견연기자 신충식과 국내 비뇨기과 최형기 박사의 대국에 이어 5일 밤 11시에는 황일청 문화방송 성우실장과 황광웅 대한바둑협회 상임고문이 맞수로 붙는다. 전국적으로 ‘알까기’ 바람을 불러온 적이 있는 바둑예찬론자 최양락이 진행을 맡았다. 알까기 코너에서 선보였던 ‘아~이런 실수가 있나요?’ ‘네, 정말 잘 까는군요’와 같은 최양락 특유의 추임새와 입담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천만원 걸고 벌이는 리얼리티 심리전

<꿈의 도전! 누가 천만원을 보았나?>(S 오후 8시45분)=‘포커페이스’에 자신있다는 포장마차 주인, 형사 등 일반인 5명의 고도의 심리전을 다룬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박수홍의 진행 아래 출연자들이 서로 속고 속이며 퀴즈를 풀다가 우승자를 가린다. 우승자는 금고 속 ‘꿈의 자금’ 1천만원을 상금으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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