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자동차

이익 줄여 점유율 높이는 테슬라…2분기 매출·순익 대폭 늘어

등록 2023-07-20 10:48수정 2023-07-20 10:55

테슬라 모델 와이. 테슬라 제공
테슬라 모델 와이. 테슬라 제공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올해 2분기 순익과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큰 폭으로 늘었으나, 이익률은 하락했다.

19일(현지시간) 테슬라가 공개한 2분기 실적 보고를 보면, 순익은 27억300만달러(약 3조42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20% 증가했다. 총매출도 249억2700만달러(약 31조5천8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늘었다.

매출액에서 원가를 뺀 매출총이익은 45억3300만달러(약 5조7천400억원), 매출총이익률은 18.2%를 기록했다. 매출총이익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25.0%)보다 6.8%포인트, 전 분기(19.3%)보다는 1.1%포인트 각각 떨어졌다. 영업이익률도 9.6%로, 지난해 같은 기간(14.6%)보다 5%포인트 하락했다. 매출총이익률과 영업이익률 모두 지난 5개 분기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였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핵심 사업인 자동차 부문 매출이 212억6800만달러(약 26조95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늘었다. 에너지 발전·저장 부문 매출이 15억900만달러(약 1조91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 늘었다. 서비스와 기타 부문 매출도 21억5000만달러(약2조7200억원)로 47% 늘었다.

테슬라는 “지난 2분기는 여러 측면에서 기록적인 분기였다. 생산량과 인도량 모두 최대 실적을 냈고, 매출이 250억달러에 육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테슬라는 모델 와이(Y)가 지난 1분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가 됐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 뒤 콘퍼런스 콜에서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마진(이익)을 계속 희생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머지않은 미래에 극적인 가치 상승을 가져올 것이기 때문에 더 많은 차량을 판매하기 위해 마진을 희생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그 가치는 엄청나다”고 답했다.

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내가 쓰는 폼클렌저, 선크림 잘 닦일까?…‘세정력 1위’ 제품은 1.

내가 쓰는 폼클렌저, 선크림 잘 닦일까?…‘세정력 1위’ 제품은

20만원? 40만원?…20포기 김장비용 누구 말이 맞는 걸까요 2.

20만원? 40만원?…20포기 김장비용 누구 말이 맞는 걸까요

‘유동성 위기설’ 롯데, 부산 센텀시티 백화점 매각 검토 3.

‘유동성 위기설’ 롯데, 부산 센텀시티 백화점 매각 검토

‘노량진서 회 싸게 먹는 꿀팁’, 이를 막으려던 상인회…그 ‘비극적’ 결말 4.

‘노량진서 회 싸게 먹는 꿀팁’, 이를 막으려던 상인회…그 ‘비극적’ 결말

삼성전자가 위기를 넘기 위한 6가지 비책은 [전문가 리포트] 5.

삼성전자가 위기를 넘기 위한 6가지 비책은 [전문가 리포트]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