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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KFC·써브웨이 이어 버거킹…가격 또 올린다

등록 2022-07-27 16:00수정 2022-07-28 02:51

1월 2.9% 이어 6개월 만에 4.5% 인상
버거킹도 6개월 만에 가격 재인상에 나섰다. 버거킹 누리집 갈무리
버거킹도 6개월 만에 가격 재인상에 나섰다. 버거킹 누리집 갈무리

롯데리아·케이에프시(KFC)·써브웨이가 가격 재인상에 나선 가운데, 버거킹도 오는 29일부터 제품 46종 가격을 평균 4.5% 또 인상한다. 이는 지난 1월 33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2.9% 올린 지 약 6개월 만의 추가 인상으로, 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가격 재인상 도미노가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버커킹은 27일 “메인 메뉴 와퍼는 6400원에서 6900원으로, 롱치킨버거는 4400원에서 4600원으로, 와퍼 주니어는 4400원에서 4600원으로 가격을 인상하는 등 46종의 가격을 평균 4.5% 인상한다”고 밝혔다. 와퍼의 경우, 지난 1월 6100원에서 6400원으로 오른 데 이어 이번에 500원이 또 인상돼, 6개월 사이 800원이 올랐다. 버거킹 쪽은 “물류비와 원재료비 등 제반 비용이 증가해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롯데리아도 지난해 12월에 60여개 제품 가격을 평균 4.1% 올린 데 이어 지난달 81종의 가격을 평균 5.5% 재인상했다. 케이에프시도 지난 1월 징거버거와 오리지널치킨 등 일부 제품 가격을 100~200원 올린 뒤 지난 21일 다시 200~400원 추가 인상했으며, 써브웨이 역시 지난 1월 가격을 5.1~8.3% 인상한 뒤 지난 6일 대표 제품군의 가격을 평균 5.8% 인상한 바 있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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