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로 사업 종료 예정인 ‘상생소비지원금’ 캐시백이 이번달 1일부터 26일까지 2583억원 발생했다. 아직 참여하지 못한 경우 30일 오후 6시까지만 신청하면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11월분 캐시백 지급 예정액은 26일까지 총 2583억원 발생했다”며 “사업 참여인원은 26일 기준 총 1556만명으로 11월 중에도 73만명이 추가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달분 캐시백은 다음달 15일에 지급된다. 상생소비지원금 사업은 오는 30일 종료될 예정이다. 애초 상생소비지원금에 편성됐던 7천억원의 예산은 기한 내에 대부분 소진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0월에는 상생소비지원금으로 810만명에 대해 3875억원의 캐시백이 발생한 바 있다.
상생소비지원금 사업에 아직 참여하지 못했더라도 늦지 않았다. 기재부는 “아직 신청을 못하신 분들은 지금도 참여 가능하며, 9개 전담 카드사를 통해 30일 오후 6시까지만 신청하시면 된다”고 설명했다. 뒤늦게 참여하더라도 10월 결제분이 실적으로 인정돼 다음달 15일에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상생소비지원금 참여 때와 달리 지급받은 캐시백은 사용처 제약 없이 쓸 수 있다. 카드사와 가맹계약을 맺은 모든 국내 가맹점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국민지원금 등 정부나 지자체에서 받은 다른 지원금이 남아있는 경우 사용기한 마감이 이른 지원금부터 순차적으로 차감된다. 캐시백은 내년 6월30일까지 사용할 수 있고, 그때까지 쓰지 않으면 잔액은 소멸한다.
이지혜 기자 godot@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