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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정부 “러시아 스위프트 제재 동참… 구체 방안 검토 중”

등록 2022-02-28 14:56수정 2022-02-28 15:01

우크라이나 군인이 26일(현지시각) 키예프 바실키프 공군기지에서 임무를 하고 있다. 키예프/로이터 연합뉴스
우크라이나 군인이 26일(현지시각) 키예프 바실키프 공군기지에서 임무를 하고 있다. 키예프/로이터 연합뉴스

정부가 국제사회의 러시아 제재 가운데 하나인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 제재에 동참하고, 구체적 방안을 마련 중이다.

기획재정부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우크라이나 사태 비상 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어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새로 발표된 스위프트 배제 등 대러 금융제재에도 동참한다. 구체적 방안은 관계부처에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우리 기업 피해에 대해선 수출·금융·에너지 등 부문별로 주요국 협의와 국제 공조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대러시아 수출 통제 강화 조처와 관련해선 미 정부와 다음 달 초 국장급·고위급 협의를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금융제재에 따른 한국 기업의 대러시아 결제 애로 해소 등을 위해서는 관계 외교당국과 협력할 계획이다. 에너지 수급 안정을 위해서는 국제에너지기구(IEA)·동맹국 간 비축유 방출에 공조하고 국제에너지기구 특별이사회를 통한 구체적 협력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정부는 에너지와 곡물 등 원자재의 단기 수급 상황은 안정적이라고 보고 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지난 25일 배럴당 91.6달러로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지만 106일분의 정부 비축유 등 단기 수급 물량은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수급 차질이 발생할 경우 비축유 방출은 물론 석유공사 해외 생산 원유 등 대체 물량 추가 도입, 국제공동비축 우선구매권 확보 등의 조처를 실시할 계획이다. 곡물 역시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밀과 옥수수 등의 가격이 상승세에 있지만, 단기 수급에는 큰 지장이 없다는 판단이다. 사료용 밀은 7월 말까지, 사료용 옥수수는 6월 중순까지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동유럽과 남미 등 식용·사료용 곡물의 수입선 대체 협의를 하고 있으며, 사료원료의 배합 비중을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밀을 더 늘리는 등 안정화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정부는 말했다.

이정훈 기자 ljh924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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