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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스타2, 세 종족의 화려한 변신

등록 2008-03-24 19:08

스타2, 세 종족의 화려한 변신
스타2, 세 종족의 화려한 변신
게임 세상 /

국내 게임 산업은 물론 전자스포츠 바람을 일으킨 ‘스타크래프트’. 이젠 게임이 아닌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다. 후속작인 ‘스타크래프트2’(이하 스타2)가 엄청난 관심 속에 모습을 드러냈다. 블리자드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프로토스’, ‘테란’, ‘저그’ 종족을 차례로 선보였다. 시연장에서 게임을 체험해 본 사람들은 ‘전작을 능가하는 재미가 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최근 공개된 정보를 바탕으로 스타2의 달라진 전략과 특징들을 예측해보자.

스타2에서 ‘테란’은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전략의 방향이 극명하게 나뉜다. 테란 운영의 핵심은 역시 생산과 업그레이드다. 생산 건물은 크게 병영, 군수공장, 우주정거장 등 세 종류인데, 여기에 어떤 부속 건물을 설치하느냐가 관건이다. 예를 들어 병영에 원자로를 설치하면 마린 두 명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어 초반 빠른 성장이 가능하다. 반면 원자로 대신 기술연구소를 설치하면 전략이 달라진다. 성장은 느리지만 고급 유닛을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전에 유리하다. 테란 이용자는 게임 초반부터 단기전이냐, 혹은 장기전이냐를 미리 선택해야 한다. 그 선택에 따라 전략의 방향이 달라진다.

‘프로토스’는 한마디로 날개 단 호랑이와 같다. 유닛 하나하나의 능력도 강할뿐더러 취약점 중 하나였던 기동력까지 향상됐다. 새롭게 추가된 추적자와 거상은 프로토스 전력의 핵심이다. 추적자는 순간이동으로 적을 단숨에 공격하는 보병 유닛이다. 거상은 긴 다리를 이용해 지형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으며, 레이저빔을 쏘아 주변 적들을 모조리 섬멸할 수 있다. 또한 돌진 능력이 추가된 광전사(전작의 질럿)도 프로토스의 주력으로 꼽힌다. 전체적인 조작법이 쉬워졌다. 테란처럼 생산 방식이 복잡하지 않고, 저그처럼 능숙한 조작 기술이 요구되지 않는다. 프로토스는 초보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종족이다.

‘저그’는 세 가지 종족 가운데 가장 늦게 공개됐다. 그만큼 블리자드가 심혈을 기울인 종족이기도 하다. 저그의 첫 느낌은 안정 속의 변화다. 기존 저그의 특징인 빠른 확장과 압도적 물량 공세는 그대로 유지하고, 생산방식의 변화와 다양한 마법이 추가됐다. 새로 추가된 퀸은 저그의 필수 방어 유닛으로 방어용 포탑을 만들어 적의 공격을 차단하는 등 초반 기지 방어에 유용하다. 스타2의 저그는 전작과 달리 후반으로 갈수록 강력해진다. 적 기지까지 지하로 이동 가능한 나이더스 웜이나 강력한 마법을 구사하는 인페스터 등 강력한 유닛이 등장한다. 스타2에서 저그는 물량 공세로 밀어붙이는 종족이 아니다. 대신 적의 허를 찌르는 변칙적인 전략과 세밀한 조작은 필수다. 까다로운 만큼 전체적인 위력은 강해졌다.

이덕규/〈게임메카〉(www.gamemeca.com)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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