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 겸 제17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열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11월1일부터 15일까지 보름간 대규모 할인행사인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열린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하반기 대표 할인행사인 코리아세일페스타가 11월1일부터 15일간 개최되며, 철저한 방역 체계를 갖추고 온라인·비대면 중심의 안전한 행사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부 주관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원칙적으로 온라인·비대면 중심으로 진행하고, 오프라인 행사 진행에 큰 문제가 없는 경우는 방역당국과 협의해 축소 진행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민간 행사도 온라인·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할 것을 권고할 방침이다.
홍 부총리는 “소상공인 온·오프라인 판로를 확대하고, 드라이브 스루 판매전 등으로 방역과 조화를 이룬 지역별 판촉행사를 추진해 골목상권·지역경제 회복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소상공인 판로 확대는 동영상 스트리밍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 및 온라인 기획전, 백화점·마트 입점업체 판매수수료 인하 등 방안을 제시했다.
온라인 채널로는 광주세계김치 랜선축제, 민간 온라인쇼핑몰 기획전, 정부·지자체 공공 온라인몰 이벤트(가치삽시다 등)를 진행한다. 드라이브 스루 판매전으로는 경북 과메기 축제, 부산국제수산엑스포 등이 열린다.
이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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