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1월 고용지표 호조로 글로벌 달러가 다시 강세를 보이면서 6일 원-달러 환율이 20원 가까이 오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0시5분 기준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7.20원 오른 1246.60원이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8.1원 오른 1247.5원에 개장해 장 초반 1247.80원까지 올랐다.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지난 3일(현지시각) 102.92로 지난달 27일(101.93) 대비 0.97% 오른데 이어 이날 9시47분(한국시각) 103.060로 재차 상승하고 있다.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통화긴축을 조기 종료할 것이라는 시장 기대감이 꺾이면서 달러 강세가 나타나는 모습이다.
미 노동통계국이 지난 3일 발표한 1월 고용상황 보고서를 보면, 지난달 미국 비농업 일자리는 51만7천개 증가해 전문가 전망치(18만7천개)의 3배에 육박했다. 지난해 12월 증가 폭(26만개)의 2배에 달한다. 실업률은 3.4%로 전월(3.5%)보다 0.1%포인트 하락해 1969년 5월 이후 54년 만에 최저치로 내려갔다.
조계완 선임기자 kyewa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