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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원-달러 환율, 23.4원 급등해 1252.8원…한 달 만에 최고

등록 2023-02-06 18:16수정 2023-02-06 18:37

1.7% 급락 마감한 코스피. 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1.7% 급락 마감한 코스피. 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의 1월 고용지표 호조로 글로벌 달러가 다시 강세를 보이면서 6일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 종가보다 23.4원 오른 1252.8원에 마감했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전 거래일보다 0.173%포인트 급등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마감가(1252.8원, 전일 대비 +1.90%)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1월6일(1268.6원) 이후 한 달 만에 최고치다.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통화긴축을 조기 종료할 것이라는 시장 기대감이 꺾이면서 달러 강세가 나타난 영향이다.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지난 3일(현지시각) 102.92로 지난달 27일(101.93) 대비 0.97% 오른 데 이어 이날 오후 5시(한국시각)에 103.02으로 재차 상승했다.

미 노동통계국이 지난 3일 발표한 1월 고용상황 보고서에서 미국 비농업 일자리는 51만7천개 증가해 전문가 전망치(18만7천개)의 3배를 넘었다. 미 고용지표가 연초부터 이어진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 흐름에 찬물을 끼얹었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투자자들의 매도세도 이날 환율을 밀어 올렸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42.21(1.70%) 내린 2438.19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들은 코스피에서 314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환율이 급등하고 주가가 급락하면서 이날 장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상승해,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7.3bp(1bp=0.01%포인트) 오른 연 3.283%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283%로 13.5bp 상승했고, 5년물과 2년물도 각각 17.2bp, 16.3bp 상승한 연 3.268%, 연 3.403%에 마감했다.

조계완 선임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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