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이 한진해운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신청에서 비롯한 물류대란을 해소하기 위해 1천억원 지원에 나서기로 6일 결정했다. 전날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한진그룹과 대주주들이 사회적 책임을 지고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라”고 압박한 데 대한 응답인 셈이다. 한진그룹은 이날 한진해운의 최대주주인 대한항...
지난달 수입차 판매가 지난해 같은 달에 견줘 12%나 줄어들었다. 판매정지 후폭풍에 휩싸인 폴크스바겐이 76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고 벤츠가 5천대에 가까운 판매 실적으로 그 빈틈을 빠르게 차지했다. 6일 한국수입차협회가 집계한 8월 수입차 신규등록 현황을 보면, 전체 신규등록 대수는 전년 동기보다 12.5% 줄어...
앞으로 건설사가 아파트를 지을 공동주택용지를 분양받기 위해서는 일정 규모 이상의 주택건설 실적이 있어야 한다. 이는 페이퍼컴퍼니(서류상 회사) 등의 청약을 막기 위한 조처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동주택용지의 청약 과열을 막기 위해 이달 26일 이후 공급 공고를 하는 공동주택용지에 대해 최근 3년간 30...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 가계가 해외에서 쓴 돈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10%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은행 통계시스템을 살펴보면, 올해 1~6월 국내 거주자가 해외에서 소비로 지출한 금액은 총 13조6079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12조2977억원)에 견줘 1조3102억원(10.7%)이나 늘었다. 이는 상반기 기...
계좌번호나 금액을 착각해 잘못 돈을 보낸 금액이 지난해 1829억원에 달했고, 절반가량인 836억원이 반환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은 6일 ‘착오송금 예방 및 대응요령’으로 송금 전 수취인 정보 확인 등 방법을 공개했다. 착오송금을 했다면 즉시 송금업무를 처리한 금융회사 콜센터에 반환요청을 하는 ...
관행화된 담합행위가 고질병으로 지적돼온 국내 전선업체들이 케이티(KT)의 케이블 입찰에서 또다시 담합을 저지른 게 공정거래위원회에 의해 적발됐다. 하지만 전선업체들이 2008년부터 2010년까지 6년간 담합을 통해 거둔 매출액이 1000억원이 넘는데도, 공정위는 고작 49억원의 과징금만 부과해 솜방망이라는 지적을 ...
한진해운 선박이 세계 곳곳에서 발이 묶인 탓에 운송 차질을 빚고 있는 국내 수출입 화물만 1조원 이상인 것으로 6일 파악됐다. 한진그룹은 이날 한진해운의 자산을 담보로 유동성을 지원하고 조양호 회장이 사재를 출연하는 등 1천억원의 긴급 자금수혈 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물류대란’이 해결되려면 풀어야 할 과...
신한카드는 6일 미얀마 현지법인인 ‘신한마이크로파이낸스’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소액 신용대출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한마이크로파이낸스는 수도인 양곤과 바고 지역을 중심으로 소액 신용대출 상품을 판매한다. 현재 미얀마에 지점 개설을 준비하고 있는 신한은행과도 협력해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신한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