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발 물류대란’으로 산업 구조조정의 첫 단추부터 꼬였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은 정부 스스로 자초한 면이 크다. 해운업은 정부가 추진하는 조선·해운·건설·철강·석유화학 등 5대 불황업종 구조조정 가운데 맨 앞에 서 있는 산업이었다. 해운업 불황에 따른 구조조정 방안이 검토된 지 10개월이 지났고 한진해운의...
부모에게서 경제적으로 독립해 따로 사는 우리나라 사회초년생들은 한 달에 평균 35만원을 월세로 내고, 보증금은 평균 1215만원을 부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는 부모에게서 독립한 전국의 만 19~34살 전·월세 거주 사회초년생(재직기간 5년 미만) 525명을 대상으로 8월25~30일 설문조사를 해...
계좌번호나 금액을 착각해 잘못 돈을 보낸 금액이 지난해 1829억원에 달했고, 절반가량인 836억원이 반환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은 6일 ‘착오송금 예방 및 대응요령'으로 송금 전 수취인 정보 확인 등 방법을 공개했다. 착오송금을 했다면 즉시 송금업무를 처리한 금융회사 콜센터에 반환요청을 하는 ...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 가계가 해외에서 쓴 돈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10%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은행 통계시스템을 살펴보면, 올해 1~6월 국내 거주자가 해외에서 소비로 지출한 금액은 총 13조6079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12조2977억원)에 견줘 1조3102억원(10.7%)이나 늘었다. 이는 상반기 기...
앞으로 건설사가 아파트를 지을 공동주택용지를 분양받기 위해서는 일정 규모 이상의 주택건설 실적이 있어야 한다. 이는 페이퍼 컴퍼니(서류상 회사) 등의 청약을 막기 위한 조처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동주택용지의 청약 과열을 막기 위해 이달 26일 이후 공급 공고를 하는 공동주택용지에 대해 최근 3년간 ...
관행화된 담합행위가 고질병으로 지적돼온 국내 전선업체들이 케이티(KT)의 케이블 입찰에서 또다시 담합을 저지른 게 공정거래위원회에 의해 적발됐다. 하지만 전선업체들이 2008년부터 2010년까지 6년간 담합을 통해 거둔 매출액이 1000억원이 넘는데도, 공정위는 고작 49억원의 과징금만 부과해 솜방망이라는 지적을 ...
한진그룹이 조양호 회장의 사재 400억원과 터미널 담보 600억원 등 1천억원을 조달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로 인해 물류대란을 겪고 있는 한진해운에 지원한다. 6일 한진그룹은 대책회의를 열어 미국 롱비치 터미널 등 해외 터미널 지분과 대여금 채권을 담보로 600억원을 마련하고, 조양호 회장이 개인 재산 ...
국민 열명 중 네명은 노조의 최우선 과제로 정규직-비정규직, 대-중소기업 간 임금격차의 완화를 꼽았다. 전경련(회장 허창수)은 6일 여론조사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전국의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노동조합 관련 국민의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노동계가 가장 크게 관심을 기울여야 할 사항으로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