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이 새 사외이사에 산업은행 출신들을 앉히기로 해 ‘낙하산’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13일 금호산업 등의 전자공시를 살펴보면, 금호산업은 황성호 전 산업은행 본부장을 새 사외이사 후보로 세웠다. 또 아시아나항공은 한대우 전 산업은행 부행장을, 금호타이어는 임홍용 전 산은자산운용 대...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지난 11일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도 이사회 의장이 될 수 있도록 정관을 변경했다. 이사회를 소집하거나 주총을 이끄는 이사회 의장직을 사외이사에게 개방한 것은 발전된 것이지만, 지금의 사외이사로는 큰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13일 삼성 계열사들의 주총 결과를 살펴...
골판지 상자의 주재료인 골판지 원지 생산업체 12곳이 2007~2012년에 가격 담합을 한 것이 적발돼 1184억원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골판지 원지 가격을 담합한 아세아제지, 신대양제지, 동일제지, 고려제지 등 12개 업체에 1184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이들 회사 모두를 검찰에 고발할 것이라고 1...
남성들이 여성들에게 선물을 하며 마음을 표현하는 날인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남성들의 씀씀이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지(G)마켓이 3월 들어(1~10일) 남성 구매추이를 조사했더니,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케이크·초콜릿·사탕류의 구매 건수가 늘어난 대신 고가의 보석류나 핸드백 구매 건수는 감소하는...
국토교통부와 케이이비(KEB)하나은행이 문 닫는 은행 지점 19곳에 2017년까지 기업 임대주택(뉴스테이) 5724채를 짓기로 했다. 통상 은행 지점은 도심이나 교통 요지에 있어 주거지로서는 좋은 입지를 갖고 있다. 국토부와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11일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 케이이비하나은행 지점에서 ‘뉴스테이 추진...
주택 매매 건수가 2달 연속 지난해보다 20% 이상 줄어들었다. 지난해 역사상 최대 매매 건수를 기록했던 부동산 시장이 올해 들어 관망세로 돌아서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2월 주택 매매 건수가 5만9265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9%, 지난달보다 5.0% 줄었다고 13일 밝혔다. 분양권 전매 건수도 지난 1월보다 19.2%...
중소기업청이 젠트리피케이션의 폐해가 상대적으로 심한 현장에 초점을 맞춘 별도 법안 제정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중기청은 옛 도심 가운데 상업지역이 50% 이상이고 일정 수 이상의 점포가 밀집한 상권을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해 상권 활성화를 지원하되, 과도한 임대료 상승은 억제하는 내용의 ‘자율상권...
예금·펀드·주가연계증권(ELS) 같은 다양한 금융상품을 한 계좌에 모아 투자하면서 세제 혜택도 볼 수 있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14일부터 은행(13곳)·증권사(19곳)·보험사(1곳) 등 33개 금융회사 전국 지점에서 판매됩니다. 정부가 국민 재산 증식을 돕겠다는 취지로 내놓은 이 계좌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