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을 찾은 A씨는 매표소에서 '1천원 미만의 금액은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라는 문구를 발견했다. 이유를 묻는 A씨에게 영화관 측은 "카드사에서 1천원 미만으로는 아예 승인을 해주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설명을 들은 A씨는 카드사의 '부당한 처사'에 대해 감독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
재벌을 포함한 대규모 기업집단에 속하는 기업들이 수익관련성이 없는 접대비를 과다 지출하거나 업무와 무관한 자산을 보유하는 경향이 높아 기업가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윤태화 경원대학교 경영회계학부 교수 등 3명은 12일 한국세무학회의 '세무학연구'에 기고한 '소유구조 및 사...
근원물가 기준으로 세워졌던 한국은행의 물가안정목표가 소비자물가 기준으로 바뀔 전망이다. 12일 재정경제부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들 기관은 내년부터 적용될 새로운 물가안정목표의 기준지표와 수준, 기간에 대해 협의를 벌이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근원물가에서는 제외되는 유가나 농수산물 가격이...
SK그룹이 안팎으로 '글로벌' 날갯짓에 분주하다. SK그룹은 최근 국내에서 유학중인 외국인 대학생 200여명을 인턴으로 뽑아 SK㈜, SK텔레콤, SK네트웍스 등 주요 관계사 12곳에 투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최태원 회장 등 최고 경영진이 올해 경영방향을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제고'로 설정한 데 따른 후...
국내 건설업체들의 자본력이 풍부해지면서 외환위기 이후 중단되다시피 했던 투자개발형 해외건설공사가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투자개발형 공사는 직접 땅을 매입해 시공한 뒤 분양까지 일괄적으로 진행하는 방식으로 시공만 하는 도급방식과는 다르다. 12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국내 건설...
지난달 폭발적인 인기를 모은 특정금전신탁 신규자금의 대부분이 만기 3개월 이하의 단기성 자금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정금전신탁은 고객의 성향에 따라 단기 또는 장기로 모두 운용할 수 있지만 은행 정기예금의 대체 투자처로 3개월 이상, 1년 미만 자금의 유용처로 사용되기 때문에 3개월 이하 자금이 몰리...
국민 1인당 생명보험 가입금액이 3천만원에 육박했다. 생명보험협회는 2005 회계연도말인 올 3월말 현재 국민 1인당 생명보험 가입금액은 2천962만5천원으로 1년 전보다 9.3%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6월말 기준으로 1인당 생명보험 가입금액은 3천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인당 보험 ...
꼼짝마, 휴대전화 ‘스팸문자’ 다음달부터 1인당 하루에 보낼 수 있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SMS) 발송량이 1천건으로 제한된다. 정보통신부는 11일 ‘휴대전화 스팸 방지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일 문자메시지 발송 가능 건수를 현행 무제한에서 1천건으로 묶었다. 이는 스팸 발송자들이 문자메시지 무제한 ...
내년부터 지주회사의 부채 비율 허용 범위가 현행 100%에서 200%로 확대되고, 자회사와 손자회사의 사업 관련성 요건이 폐지된다. 정부는 11일 한명숙 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지주회사의 부채비율 제한을 100%에서 200%로 완화...
판매가격 하락·공급과잉 여파 엘지필립스엘시디가 2분기에 패널 판매가격 하락과 재고누적 등 영향으로 사상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분기에 견줘 6% 줄어들었고, 3720억원의 영업적자까지 냈다. 엘지필립스엘시디는 지난 2분기에 매출 2조3150억원, 영업손실 3720억원, 당기순손실 3220억원의 경영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