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광명 2공장을 전기차 공장으로 전환하기 위해 6월1일부터 연말까지 가동을 중단한다고 31일 공시했다. 오토랜드 광명 2공장은 수출용 리오와 스토닉 모델을 생산하는 곳이었다. 광명 1공장과 합해 연간 생산량은 31만대 수준이다. 1공장에서는 최근 내놓은 대형 전기 스포츠실용차 이브이(EV)9을 생산하고 있다.
공사기간은 오는 12월31일까지로 예정됐다. 기아는 “해당 공사 기간은 공장 가동 중단에 대한 기간으로 진행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제품 양산까지는 추가적인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