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47평 8억2천-8억6천만원선
계약 초기부담금 2억2천만원 필요
계약 초기부담금 2억2천만원 필요
판교신도시 중대형 주택의 실분양가가 평당 1천800만원대에서 결정돼 공공택지내 주택분양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전용 34-37평의 43-47평대 분양가는 채권손실액을 포함, 평균 8억2천만-8억6천만원 수준이며 전용 25.7-30.8평 이하 38-40평형은 6억1천만-6억3천만원, 56-70평형은 10억2천-12억5천만원이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15%로 정해져 43-47평형대 청약자들은 초기 부담금으로 2억1천700-2억2천750만원을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같은 분양가는 '정부가 오히려 시장을 자극한다'는 고분양가 논란속에 분양을 앞둔 용인지역 등 수도권 주택시장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대한주택공사는 24일 판교 2차분양(분양가구 6천383가구)의 입주자모집공고를 앞두고 '판교 주공아파트 분양가격 및 채권매입 상한액'을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분양가 상한제에 따라 적용된 평형별 분양가를 보면 청약저축 가입자에게 돌아갈 전용 25.7평의 33평형(1천763가구)은 3월 분양분보다 40만원 가량 오른 3억6천560만-3억9천230만원이다.
전용 30평짜리 38-39평형(1천908가구)은 6억1천만-6억3천470만원, 전용 34-37평의 43-47평형(1천968가구)은 7억9천46만-전용 8억5천519만원으로 정해졌다.
56-58평형(전용 45-46평)은 10억2천625만-10억5천542만원, 61-70평(49-54평)형은 11억1천838만-12억5천589만원이다. 전용 40평 초과 아파트의 공급물량은 72가구.
연립주택(672가구)은 평당 1천422만-2천111만원에서 결정돼 분양가가 6억7천180만(46평)-13억490만원(76평)으로 확정됐다. 연립주택은 분양가가 주변시세보다 높아 채권입찰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대금납입은 계약시 15%, 중도금 50%(4회 분납), 잔금 35%이며 채권손실률은 38.43%로 적용됐다. 당첨자가 계약시점에 준비해야할 돈은 채권분할매입(계약시 1억+잔여 매입액의 50%, 입주시 잔여매입액 50%)을 조건으로 38-40평이 1억5천만원, 43-47평형 2억1천만-2억2천750만원, 56-70평형 2억5천만-3억1천300만원이다. 하지만 여기에 발코니 확장비용, 옵션비용 등이 2천만-3천만원 추가돼 실질 분양가는 그만큼 높아지게 된다. 주공은 "중대형 분양가가 높은 것은 용적률이 중소형에 비해 낮은데다 택지비 부담증가, 매출부가세 부가 때문"이라며 "그럼에도 공영개발 취지를 살려 분양가 상한가격 이하의 수준으로 가격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유경수 기자 yks@yna.co.kr (서울=연합뉴스)
연립주택(672가구)은 평당 1천422만-2천111만원에서 결정돼 분양가가 6억7천180만(46평)-13억490만원(76평)으로 확정됐다. 연립주택은 분양가가 주변시세보다 높아 채권입찰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대금납입은 계약시 15%, 중도금 50%(4회 분납), 잔금 35%이며 채권손실률은 38.43%로 적용됐다. 당첨자가 계약시점에 준비해야할 돈은 채권분할매입(계약시 1억+잔여 매입액의 50%, 입주시 잔여매입액 50%)을 조건으로 38-40평이 1억5천만원, 43-47평형 2억1천만-2억2천750만원, 56-70평형 2억5천만-3억1천300만원이다. 하지만 여기에 발코니 확장비용, 옵션비용 등이 2천만-3천만원 추가돼 실질 분양가는 그만큼 높아지게 된다. 주공은 "중대형 분양가가 높은 것은 용적률이 중소형에 비해 낮은데다 택지비 부담증가, 매출부가세 부가 때문"이라며 "그럼에도 공영개발 취지를 살려 분양가 상한가격 이하의 수준으로 가격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유경수 기자 yks@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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