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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백악관 “북한, 러시아에 포탄 제공…중동 보내는 것처럼 위장”

등록 2022-11-03 00:18수정 2022-11-03 01:18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일(현지시각) 화상 안보회의를 하고 있다. 러시아대통령실 제공. 타스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일(현지시각) 화상 안보회의를 하고 있다. 러시아대통령실 제공. 타스 연합뉴스

북한이 러시아에 상당한 양의 포탄을 제공하고 있다고 미국 백악관이 2일(현지시각) 밝혔다.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북한이 우크라이나를 침략한 러시아에 상당한 양의 포탄을 은밀하게 제공하고 있다는 정보를 받고 있다”며 “북한은 이들 포탄이 중동이나 북아프리카 국가로 보내는 것처럼 꾸미고 있다"고 말했다고 <에이피>(AP)가 보도했다.

커비 조정관은 “이 포탄들이 실제 러시아에 전달되는지 주시하고 있다”며 “우리는 동맹 및 파트너들과 함께 유엔에서 추가로 책임을 묻는 조치가 가능할지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지만 그는 북한이 러시아에 제공한 포탄의 종류와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거론하지 않았다.

커비 조정관은 “북한의 포탄 제공이 전쟁의 방향을 바꿀 것이라고 믿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지난 9월 러시아가 북한에 로켓과 포탄 구매 의사를 타진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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