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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첫 행선지는 미얀마?

등록 2012-11-08 20:55수정 2012-11-08 22:14

오바마, 이달중 방문 가능성
중 견제 정책 강화 의도인듯
재선에 성공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달 중순 미얀마를 깜짝 방문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대표적인 친중국 국가인 미얀마를 오바마 대통령이 방문한다면 이는 오바마 행정부의 아시아 중시 및 중국 견제 정책이 더 강화될 것임을 시사하는 상징적인 이벤트가 된다.

<아에프페>(AFP) 통신은 익명을 요구한 미얀마 관리의 말을 인용해 “오바마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각) 수도 양곤을 방문해 테인 세인 대통령과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아웅산 수치 여사를 만날 예정”이라고 7일 전했다. <로이터> 통신도 오바마 대통령이 18일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정상회의 참석 차 캄보디아를 방문할 예정인데 이때 인접국인 미얀마를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백악관 쪽은 이를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

중국에 인접해 있는 미얀마는 20년 이상 서방국가의 제재를 받는 동안 중국으로부터 경제·외교적으로 많은 지원을 받아온 대표적인 친중국 국가로 분류된다. 미국은 지난해 말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미얀마를 방문한 데 이어, 올해 9월에는 경제제재를 완화하는 등 미얀마에 대한 적극적인 정책을 펴고 있다. 워싱턴 외교가에선 미얀마의 민주화 과정에 대한 오바마 행정부의 정책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일본은 오바마 대통령과 신속히 정상회담을 추진하기로 했다. <마이니치신문>은 일본 정부가 아세안 정상회의를 활용해 양국 정상회담을 여는 방안을 미국과 조율하고 있다고 8일 보도했다. 경제 파트너로서 중국을 중시하고 있는 미국이 일본과 거리를 두지 않도록 하려면, 정상회담을 통해 동맹을 공고히 해둘 필요가 있다는 판단인 것으로 해석된다.

워싱턴 도쿄/박현 정남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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