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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7500만분의 1 확률’ 파워볼 복권 당첨자 3명
9번만에 주인공 가려져…당첨금 규모 역사상 4번째
‘1억7500만분의 1 확률’ 파워볼 복권 당첨자 3명
9번만에 주인공 가려져…당첨금 규모 역사상 4번째
미국 전역을 들썩이게 한 4억4800만달러(약 4988억원)짜리 파워볼 복권의 당첨자가 나왔다.
<엔비시>(NBC) 방송은 7일 밤(현지시각) 2달러짜리 복권으로 인생을 바꾼 당첨자는 모두 3명이라고 밝혔다. 뉴저지에서 복권을 구입한 2명과 미네소타 구입자 1명이었다. 당첨 번호는 흰색공 ‘5-25-30-58-59’와 붉은색 파워볼 ‘32’였다. 1명이 1등에 당첨될 확률은 1억7500만분의 1이었다.
파워볼 복권은 미국 43개주와 워싱턴 디시 및 미국령 버진 아일랜드에서 판매된다.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두 차례 추첨하는데, 흰색공 59개 중 5개, 붉은색공 35개 중 1개를 뽑는 방식으로 당첨자를 가린다. 지난 4일 8회 연속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당첨금이 이월됐고, 9번만에 행운의 주인공이 가려졌다. 7일에도 당첨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당첨 금액은 6억달러로 치솟을 예정이었다고 <시엔엔>(CNN) 방송이 전했다.
당첨금 4억4800만달러는 미국 복권 역사상 4위로 기록된다. 역대 최고액은 지난해 3월 메가밀리언 복권이었다. 당시 6억5600만달러를 일리노이스, 캔사스, 메릴랜드의 3명이 나눠 가졌다. 지난 5월 중순에는 플로리다주에서 84살 여성이 5억9050만달러 복권에 혼자 당첨돼, 최고액 당첨자의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전정윤 기자 ggu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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