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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럽

[포토] 10대 아들의 주검에 떨어지는 아버지의 눈물

등록 2022-03-04 11:50수정 2022-03-04 12:16

4일 새벽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의 화재 상황. 유튜브 갈무리
4일 새벽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의 화재 상황. 유튜브 갈무리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9일째인 4일(현지시각) 두 나라 사이의 평화 협상이 진행되는 와중에도 곳곳에서 포성이 멈추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남부에 자리한 유럽 최대 원전인 자포리자 발전소가 이날 아침 불에 휩싸였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다. 자포리자 원전은 우크라이나 최대 발전소로, 우크라이나 발전량 4분의 1을 생산하고 있다. 6대의 원자로를 갖춘 유럽 최대 원전으로 주변을 흐르는 드니프로강을 끌어와 냉각수로 사용한다. 우크라이나 전략통신정보보안센터는 “러시아군이 계속 포격을 가하고 있어, 소방대원들이 원전 화재 진압을 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트위터에 “자포리자 원전이 폭발할 경우, 체르노빌보다 규모가 10배는 클 것”이라며 “러시아는 즉각 폭격을 중단하고, 소방대원이 진입할 수 있도록 하라”고 규탄했다. 유엔 산하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트위터를 통해 4일 오전 현재까지 “우크라이나 규제 기관이 자포리자 원전 지역 방사능 수치에 변화가 없다고 보고했다”고 밝혔다.

러시아군은 3일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 가운데 가장 먼저 남부 거점 도시 헤르손을 장악했고, 북진하며 에네르호다르 인근에서 교전 중이다. 우크라이나 피해 상황 등을 사진으로 모아본다.

우크라이나 국가비상대책본부가 3일(현지시각) 키이우(키예프) 북동부 도시 체르니히우에서 포격을 받았다고 파손된 아파트 건물을 제공했다. 키이우/AFP 연합뉴스
우크라이나 국가비상대책본부가 3일(현지시각) 키이우(키예프) 북동부 도시 체르니히우에서 포격을 받았다고 파손된 아파트 건물을 제공했다. 키이우/AFP 연합뉴스

3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키이우(키예프) 인근 마을에 러시아의 포격으로 파괴된 주거지 건물이 보인다.키이우/로이터 연합뉴스
3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키이우(키예프) 인근 마을에 러시아의 포격으로 파괴된 주거지 건물이 보인다.키이우/로이터 연합뉴스

3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키이우(키예프) 인근 마을에 러시아의 포격으로 파괴된 주거지 건물이 보인다.키이우/AFP 연합뉴스
3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키이우(키예프) 인근 마을에 러시아의 포격으로 파괴된 주거지 건물이 보인다.키이우/AFP 연합뉴스

러시아군에 포위된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마리우폴에서 2일(현지시각) 한 남성이 전쟁 와중에 숨진 10대 아들을 부여잡은 채 울고 있다. 마리우폴/AP 연합뉴스
러시아군에 포위된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마리우폴에서 2일(현지시각) 한 남성이 전쟁 와중에 숨진 10대 아들을 부여잡은 채 울고 있다. 마리우폴/AP 연합뉴스

2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서부 르비우(리비프)에 있는 교회에서 여성이 손을 모으고 기도하고 있다. 르비우/AFP 연합뉴스
2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서부 르비우(리비프)에 있는 교회에서 여성이 손을 모으고 기도하고 있다. 르비우/AFP 연합뉴스

3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키이우(키예프) 중앙 기차역에서 어린이들이 아버지와 작별 인사를 나누며 차장에 손을 맞대고 있다. 키이우/로이터 연합뉴스
3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키이우(키예프) 중앙 기차역에서 어린이들이 아버지와 작별 인사를 나누며 차장에 손을 맞대고 있다. 키이우/로이터 연합뉴스

3일(현지시각)우크라이나 키이우(키예프) 중앙역에서 리비우행 열차에 탄 사람들이 유리창에 손을 대고 있다.키이우/AP 연합뉴스
3일(현지시각)우크라이나 키이우(키예프) 중앙역에서 리비우행 열차에 탄 사람들이 유리창에 손을 대고 있다.키이우/AP 연합뉴스

3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키이우(키예프) 중앙역에서 리비우행 열차에 아이들이 창밖을 바라보고 있다.키이우/AP 연합뉴스
3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키이우(키예프) 중앙역에서 리비우행 열차에 아이들이 창밖을 바라보고 있다.키이우/AP 연합뉴스

한 여성이 3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리비우행 열차에 오른 뒤 남은 남자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있다.키이우/AP 연합뉴스
한 여성이 3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리비우행 열차에 오른 뒤 남은 남자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있다.키이우/AP 연합뉴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8일째인 3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키이우(키예프) 중앙 독립광장에서 국토방위군 대원들이 바리케이드를 쳐 놓고 있다.키이우/로이터 연합뉴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8일째인 3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키이우(키예프) 중앙 독립광장에서 국토방위군 대원들이 바리케이드를 쳐 놓고 있다.키이우/로이터 연합뉴스

이종근 선임기자 root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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