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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럽

러시아 전투기, 이번엔 민간주택에 추락…조종사 2명 숨져

등록 2022-10-24 14:18수정 2022-10-24 14:50

러시아의 구조대와 경찰이 23일(현지시각) 러시아 공군 전투기 수호이(Su)-30의 이르쿠츠크 추락 현장에 출동해 작업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러시아의 구조대와 경찰이 23일(현지시각) 러시아 공군 전투기 수호이(Su)-30의 이르쿠츠크 추락 현장에 출동해 작업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러시아 공군기가 또 추락해, 이번엔 조종사 두 명이 숨졌다.

러시아 시베리아 남부 이르쿠츠크주 당국은 23일(현지시각) 러시아 공군 전투기 수호이(Su)-30 1대가 시험 비행 중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공군기는 이르쿠츠크 시내의 2층짜리 집에 떨어지면서 불이 나 주변 200㎡를 태웠다. 추락 지점은 두 가족 다섯 명이 사는 100㎡ 규모의 개인 집이지만, 사고 당시 아무도 없어서 민간인 인명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사고 항공기에 타고 있던 조종사 두 명은 숨졌다. 이 사고로 주변 150가구에 전기가 끊겼다가 이날 늦게 복구됐다. 이고르 코브제프 이르쿠츠크주 주지사는 “큰 비극이다. 전문가들이 죽는 것은 고통스러운 일”이라며 조종사 가족에 “깊은 위로”를 보냈다.

앞서 며칠 전 우크라이나 국경 근처의 러시아 서남부 예이스크에서는 수호이(Su)-34 전폭기가 추락하면서 아파트를 들이받아 불이 나면서 주민 10여명이 숨졌다. 

러시아 국가수사위원회는 사고 직후 성명을 내어 이번 사건과 관련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사고가 난 수호이-30은 러시아 공군의 2인승 다목적 전투기로 1997년 처음 실전에 배치됐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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