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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럽

쓰레기 태운 불로 추위 녹일 수밖에…전력난 우크라의 밤

등록 2022-12-04 10:50

[한겨레21] 이정우의 한 컷
 EPA 올레흐 페트라슈크
 EPA 올레흐 페트라슈크

러시아의 공습으로 전기 공급이 중단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아파트 단지에서 2022년 11월28일(현지시각) 한 주민이 쓰레기를 태워 불을 쬐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영 전력회사 우크레네르고는 이날 “에너지 시설에 대한 러시아의 계속된 미사일 공격으로 발전소들이 타격을 입어 긴급 정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겨울에 들어서며 기온이 떨어져 난방 전력 등의 수요가 긴급히 늘어나, 공습이 멈추는 즉시 수리를 시작할 것이라고 이 회사는 덧붙였다.

 EPA 올레흐 페트라슈크
 EPA 올레흐 페트라슈크

우크라이나 남부 요충지 헤르손을 점령한 지 8개월 만에 퇴각하는 수모를 겪은 러시아는 최근 몇 주간 우크라이나의 주요 기반 시설에 공습을 퍼부었다. 그 결과 수도 키이우뿐 아니라 북부 하르키우, 서부 르비우, 오데사 등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정전이 이어지고 있다.

60만 가구의 키이우 시민들은 30시간 남짓 전기를 공급받지 못했다. “러시아가 겨울을 무기화하고 있다”고 비판한 카트린 콜로나 프랑스 외무장관은 발전기 100대를 우크라이나에 보내기로 약속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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