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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럽

푸틴, 군지휘부 ‘깜짝’ 방문…“단기·중기 행동 제안해달라”

등록 2022-12-18 12:47수정 2022-12-18 14:13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각) 군사지휘본부를 방문해 회의를 하고 있다. 크레믈 제공, 로이터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각) 군사지휘본부를 방문해 회의를 하고 있다. 크레믈 제공, 로이터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을 지휘하는 군지휘부를 전격 방문했다.

러시아 대통령궁(크렘린)은 17일(현지시각) 푸틴 대통령이 전날 러시아 군사지휘본부를 찾아 고위 간부들을 만나 회의를 주재했다고 밝혔다. 크레믈은 이날 성명에서 “푸틴 대통령이 16일 우크라이나 특별작전에 참여하는 군 참모들과 하루 종일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푸틴 대통령이 찾은 군사본부가 어디인지는 특정하지 않았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 발레리 게라시모프 총참모장과 회의를 했고, 그밖에 다양한 국방분야의 “지휘관들과 별도의 대화를” 했다. 이날 지휘관에게 “단기와 중기의 우리 군사행동에 대한 여러분의 제안을 듣고 싶다”고 말하는 모습이 러시아 국영방송을 통해 보도됐다.

푸틴 대통령의 이날 군지휘부 방문은 최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어려움을 겪으면서 전쟁과 거리를 둬온 태도와 달라진 것이라고 <뉴욕 타임스>는 전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푸틴 대통령 자신이 이번 전쟁을 직접 책임지고 이끌고 있다는 메시지를 다시 내보내고 싶어한다는 것이다. 또 일부에선 푸틴 대통령이 이날 단기뿐 아니라 ‘중기’ 군사행동을 거론한 것과 관련해, 이 전쟁을 끝까지 수행해가겠다는 의지를 과시한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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