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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럽

젤렌스키 ‘깜짝’ 영국 방문, 수낵 “군사 지원 계속”

등록 2023-02-08 22:09수정 2023-02-09 11:11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오른쪽)이 8일(현지시각) 영국을 방문해 런던 다우닝 10번가 총리실 앞에서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 손을 맞잡고 있다. AFP 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오른쪽)이 8일(현지시각) 영국을 방문해 런던 다우닝 10번가 총리실 앞에서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 손을 맞잡고 있다. AFP 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영국을 깜짝 방문했고, 영국은 군사 지원을 약속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런던에 도착해 다우닝가 10번지의 총리관저에서 리시 수낵 총리와 회담을 했다고 <아에프페> 통신이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영국 방문은 지난해 2월 전쟁 이래 처음이고, 해외 방문은 지난해 성탄절 미국 방문 이후 두번째다. 수낵 총리는 이날 공항까지 직접 나가 영접하며 크게 환영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소셜 미디어에 “영국은 우크라이나를 처음에 도와준 나라 중 한 곳”이라며 “영국인들의 지지와 수낵 총리의 지도력에 개인적으로 감사하기 위해 런던에 왔다”고 썼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의회에서 연설하고 버킹엄궁을 찾아 찰스 3세 국왕을 만난다. 영국 하원에선 작년 3월에 화상으로 연설한 적이 있다. 이어 영국에서 훈련받는 우크라이나 군인들도 만나 격려할 예정이다.

영국은 이날 우크라이나군 훈련 대상을 전투기 조종사와 해병대로 확대하고 장거리 무기 등 군사 장비 지원 속도를 높인다고 발표했다. 수낵 총리는 이날 의회에서 “올해 우크라이나가 전장에서 결정적인 군사적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국은 지난 여섯달 동안 우크라이나군 신병 1만명을 훈련했고 올해 추가로 2만명 훈련을 계획하고 있다. 영국이 제공하는 주력전차 챌린저2를 다룰 우크라이나 군인들도 조작법을 익히기 위해 지난주 영국에 도착했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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