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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럽

유럽, UBS 크레디스위스 인수 결정에 “신속한 조치 환영”

등록 2023-03-20 07:51수정 2023-03-20 08:14

19일(현지시각) 스위스 취리히에 있는 스위스 은행 크레디스위스(크레디트스위스·오른쪽)와 유비에스(UBS·왼쪽) 본사가 마주보고 있다. EPA 연합뉴스
19일(현지시각) 스위스 취리히에 있는 스위스 은행 크레디스위스(크레디트스위스·오른쪽)와 유비에스(UBS·왼쪽) 본사가 마주보고 있다. EPA 연합뉴스

스위스 최대 금융기관 유비에스(UBS)가 세계적인 투자은행 크레디스위스를 인수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유럽중앙은행이 “환영” 입장을 밝혔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19일(현지시각) 성명을 내어 이날 유비에스가 크레디스위스를 32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스위스 당국의 신속한 조치와 결정을 환영한다”라며 “이는 질서있는 시장 상황을 회복하고 금융 안정성을 보장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스위스 정부와 스위스의 중앙은행인 스위스국립은행(SNB)은 기자회견을 열어 유비에스의 크레디스위스 인수를 전격 발표했다. 또한 스위스 국립은행은 이번 인수를 지원하기 위해 유동성 지원을 최대 1천억달러를 제공하기로 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유로 지역 은행 부문은 자본과 유동성 상태가 탄탄해 회복력이 강하다”라며 “어떤 경우에도 필요한 경우에 유로 지역 금융 시스템에 유동성을 지원하고 통화 정책을 지원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정책 수단이 완벽하게 준비돼 있다”라고 말했다.

영국 중앙은행도 이날 곧바로 “스위스 당국이 금융 안정 지원을 위해 내놓은 포괄적 조치를 환영한다”라는 입장을 냈다. 이들은 “오늘 발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왔으며 앞으로도 이 조치 이행을 지원할 것이다. 영국 은행 시스템은 자본과 자금이 충분하며 안전하고 건전하게 유지되고 있다”라고 했다.

베를린/노지원 특파원 zo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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