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발생한 ‘이태원 햄버거가게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14년 만에 미국에서 붙잡힌 사실이 확인됐다. 법무부는 10일 “이 사건의 용의자가 최근 미국에서 붙잡혔으며, 현재 국내 송환을 위한 재판이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97년 서울 이태원동에 있는 햄버거가게 화장실 안에서 대학생 조아무개(당시 ...
영국 법개정안 ‘가족이민 엄격제한’ 1년 2만파운드 이상 벌고 배우자도 3~5년 거주해야 영국이 그동안 폭넓게 허용해 온 시민권자 가족의 이민을 엄격하게 제한하기로 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10일 새로운 이민법 개정안을 발표했다. 유럽연합(EU) 회원국 외의 국가에서 온 이민자를 상대로 가족 이민 요...
독일과 프랑스가 유럽 부채위기의 근본 해결책을 놓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9일 독일 베를린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유로존 은행과 국채 위기에 대한 ‘포괄적인 대책안’을 이달말에 내놓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양국 정상은 대책안의 세부사항은 내놓지 않...
주부 아오야마 아리(36·도쿄 신주쿠)는 최근 우체국을 통해 후쿠이현산 햅쌀을 내년 말까지 매달 20㎏씩 보내달라고 주문했다. 후쿠이현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서쪽으로 400㎞ 넘게 떨어진 곳에 있다. 그동안 원전 북쪽 미야기현산 ‘히토메보레’를 주로 이용해온 아오야마는 “세슘 오염 우려가 없는 지역의 ...
내년 대통령직 복귀를 사실상 ‘예약’해 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가 11~12일 중국을 공식 방문한다. 대선 출마결정 뒤 첫 외국방문길이다. 지난 4년간 총리로서 국내 문제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던 그가 대통령직 복귀를 앞두고 다시 러시아 외교의 전면에 나서는 것을 보여주는 상징적 행보로 해석된다. 그는 ...
미군 해병대가 동성애자들의 입대를 사실상 금지해왔던 ‘묻지도, 말하지도 말라’(Don’t ask, Don’t tell) 정책이 폐지된 뒤 처음으로 동성애자 축제에서 모병 행사를 벌였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9일 로스엔젤레스 패서디나 시립대에서 열린 동성애자 축제에 해병대가 모병 부스를 설치했다고 보도했다. ...
미국 앨라배마주의 소도시 리즈에선 최근 갑자기 농장에서 일하던 중남미 이주노동자들이 사라지고 그 자녀들도 학교에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아졌다. 지난달 28일 부쩍 강화된 새 이민법이 발효되면서, 불안을 느낀 불법 이주자들이 자취를 감추고 있어서다. 이민자 문제는 미국에서도 뜨거운 감자다. 미국 남동부의...
“괜찮아, 모든 게 잘 될거야.” 낙관주의자들이 흔히 하는 말이다. 이같은 긍정적 사고는 개인의 성격이라기보다 인간 두뇌의 편향적 선택에서 비롯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의 신경과학 연구팀이 19명의 자원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사람들 대다수는 앞으로 다가올 일들에 대...
사망설과 중병설에 휩싸였던 장쩌민(85) 전 중국 국가주석이 공개 석상에 나와 건재를 과시했다. 장 전 주석이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해 4월 상하이엑스포관 참관 이후 1년6개월 만에 처음이다. 9일 오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최된 ‘신해혁명 100주년 기념대회’에서 이목을 집중시킨 ‘주인공’...
신해혁명 100돌을 맞아, 중국 공산당은 신해혁명이 내세운 민권(민주)주의 목표 대신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부각시키는 데 힘을 쏟았다. 9일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신해혁명 100돌 기념대회 연설에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신해혁명 지도자인 쑨원(쑨중산)이 “민족의 위대한 영웅, 애국주의자”였다며, 중국...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가 오는 11월 하와이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아펙) 정상회의에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티피피) 교섭에 참가할 뜻을 밝히기 위해 관계부처에 준비를 지시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 등 9개 국가가 교섭을 진행중인 상황에서 일본도 협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