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각) 사망한 스티브 잡스는 정보통신 업계의 혁신을 주도한 뛰어난 경영자였지만, 한편으로는 많은 그림자를 가지고 있는 ‘문제적 인물’이기도 하다. 잡스가 가장 많이 공격받는 것은 지난 3월 기준으로 83억달러(9조8729억원)에 이르는 막대한 재산을 가졌으면서도 기부에 인색한 모습이다. 그는 놀랍게도 ...
‘월가를 점령하라’는 시위가 시작된 지 19일째인 5일(현지시각), 대규모 조직인 노동조합과 학생단체가 가세하면서 뉴욕 맨해튼 남쪽 월가의 시위 인파가 단번에 1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700여명이 체포됐던 지난 주말 시위 규모(3000명)를 훨씬 웃도는 것이다. 이날 오후 미국 최대 노조인 산별노조총연맹(AFL-CIO...
“무엇에 대해 어떻게 느끼냐구요?” 지난 4일 새벽, 미국 캘리포니아의 솔 펄머터(52) UC버클리대학 교수는 “노벨물리학상 수상 소감이 어떠냐”는 한 스웨덴 기자의 전화에 어리둥절해 했다. 잠시 뒤 그의 아내가 인터넷을 열어보고 나서야 그것이 장난이 아님을 알게 됐다. 노벨위원회가 부실한 준비로 또다시 입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벤 버냉키 의장은 4일 미국 경제가 비틀거리고 있다면서 경기부양을 위해 추가적인 조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 의회 합동청문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가 경제 상황을 점검하고 있으며, 물가안정의 범위 안에서 더 강력한 경기 회복...
지난해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뒤 1년 가까이 가족들과의 면회마저 금지당했던 중국 반체제 인사 류샤오보(55)가 지난달 잠시 감옥에서 나와 부친의 장례식에 참석했다. 오는 8일은 그가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발표된 지 1년째가 되는 날이다. 류샤오보의 동생 류샤오쉬안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1주일 뒤인 지난달 18...
국제 신용평가회사 무디스는 4일(현지시각) 이탈리아의 국가 신용등급을 ‘Aa2’에서 ‘A2’로 3단계 하향 조정하고, ‘부정적’ 등급 전망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에스앤피(S&P)에 이어 무디스까지 유로존 3위 경제국인 이탈리아의 신용등급을 강등하면서, 2008년에 이어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발 ‘제2의 금융위기...
“‘월가를 점령하라’ 시위는 해시태그 반란이다.” 미국 뉴욕시립대의 언론학과 교수인 제프 자비스는 최근 자신의 블로그 ‘버즈머신’에서 월가 점령 시위를 이렇게 규정했다. 그는 “해시태그는 주인도, 계급도, 규율이나 신념도 없다. 이것은 누군가가 좌절, 불평, 요구, 소원 등으로 채워 나가야 하는 빈 공간이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