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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러시아, 우크라 동부 대공세 임박했나…13㎞ 군용 트럭 행렬 포착

등록 2022-04-10 23:15수정 2022-04-10 23:27

민간 위성업체 맥사 테크놀로지 사진 공개
러 장갑차·트럭 행렬 하르키우 쪽으로 이동
미국 민간 위성업체 맥사 테크놀로지가 공개한 지난 8일의 위성 사진에서 우크라이나 동부의 벨리키 부를루크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러시아군의 대규모 행렬이 보인다. 맥사 테크놀로지 제공.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민간 위성업체 맥사 테크놀로지가 공개한 지난 8일의 위성 사진에서 우크라이나 동부의 벨리키 부를루크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러시아군의 대규모 행렬이 보인다. 맥사 테크놀로지 제공. 로이터 연합뉴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에 대한 대대적 공격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동부 지역에서 러시아군의 대규모 행렬이 위성사진에 포착됐다.

<시엔엔>(CNN)은 10일 미국 민간 위성업체 맥사 테크놀로지가 공개한 지난 8일의 위성사진을 토대로 이같이 보도했다. 이 사진에는 러시아와 국경을 접한 우크라이나 동부의 벨리키 부를루크에서 하르키우를 향해 남쪽으로 이동하는 8마일(약 13㎞) 길이의 러시아군 행렬이 보인다. 맥사 테크놀로지는 “장갑차, 포와 지원 장비를 견인하는 트럭”이 행렬을 구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행렬은 이달 초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북부에 위치한 수도 키이우에서 병력을 철수한 뒤 동부의 돈바스 지역과 남부에 화력을 집중하는 움직임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우크라이나 국방정보 책임자는 지난 8일 <시엔엔>에 러시아군이 국경 지대에서 전열을 정비하고 하르키우로 진격할 계획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총지휘할 사령관으로 돈바스 지역 전투에 관여해온 알렉산드르 드보르니코프 남부군관구 사령관을 임명한 것으로 9일 알려지는 등 전열을 재정비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동부와 남부에 대한 러시아군의 공격 강화에 대비해 이 지역의 민간인들에게 탈출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황준범 기자 jay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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