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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주말 대규모 공습 당한 우크라, 도네츠크 반군 지역 공격

등록 2022-12-19 08:54수정 2022-12-19 11:32

18일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지역의 한 지하대피소에서 주민들이 자원봉사자들의 의료 지원을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AP 연합뉴스
18일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지역의 한 지하대피소에서 주민들이 자원봉사자들의 의료 지원을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AP 연합뉴스

러시아군이 수도 키이우와 남부 헤르손 등에 대규모 미사일 공격을 가하자, 우크라이나군은 친러시아 반군이 세운 자칭 독립국인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을 공격했다.

17일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에 24시간 동안 총 28차례에 걸쳐 포탄 133발이 떨어져 2명이 다치고 1명이 숨졌다고 러시아 <타스> 통신이 18일 전했다. 알렉세이 쿨렘진 도네츠크 시장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도네츠크의 칼리닌 병원이 포격을 당해 건물에 화재가 발생한 뒤 여러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도네츠크인민공화국 수장인 데니스 푸쉴린도 이날 자신의 텔레그램에 “유감스럽게도 우크라이나군의 칼리닌 병원 폭격으로 머리와 가슴에 부상을 당한 환자 한 명이 숨을 거뒀다”고 말했다.

<타스> 통신은 도네츠크 중심가에서 폭발음이 들리고 여러 발의 포탄이 민간인 지역에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포탄은 병원 외에도 이 지역 체육 경기장, 박물관 등을 강타해 건물에 화재가 발생하고 창문이 무너져내렸다.

앞서 지난 16일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중부 크리비리흐, 남부 헤르손 등에 약 76발의 미사일 공격을 퍼부어 민간인 최소 4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다쳤다. 숨진 이 중에는 한살 영아도 있었다. 야로슬라우 야누셰비치 헤르손주 주지사는 러시아군이 헤르손 일대에 포격을 가해 3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17일에도 우크라이나에 공습을 이어갔다.

김미향 기자 arom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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