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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중국 1분기 탄소배출량 역대 최대…경기부양·가뭄 탓

등록 2023-05-14 11:10수정 2023-05-14 14:09

11일 중국 신장웨이우얼 자치구의 훠얼궈스에서 한 노동자가 기차를 정비하고 있다. 훠얼궈스/신화 연합뉴스
11일 중국 신장웨이우얼 자치구의 훠얼궈스에서 한 노동자가 기차를 정비하고 있다. 훠얼궈스/신화 연합뉴스

올 1분기 중국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13일 핀란드 싱크탱크인 에너지·청정공기 연구센터(CREA)와 기후과학과 정책을 다루는 웹사이트 ‘카본 브리프’를 인용해 중국의 지난 1분기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지난해 1분기보다 4% 늘어, 1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 추세가 지속되면 중국의 올해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이전 최대인 2021년을 능가하는 역대 최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라우리 밀리비르타 에너지·청정공기 연구센터 수석전문가는 “중국 정부가 올해 2∼4분기 경제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중국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종전 최대인 2021년을 넘어선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중국은 지난해 말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기한 뒤 올 들어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또 최근 수년 동안 가뭄이 지속되면서 수력 발전이 부진해 이산화탄소 배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중국 지방 정부들은 2015년 이후 최대인 총 106기가와트(GW) 규모의 새 석탄 발전소 신설을 허가했다. 2021년 발생한 대규모 전력 부족 사태에 따른 것으로, 2021년의 4배 수준이다. 그러나 연구센터는 중국의 석탄 발전소 증설이 곧바로 그만큼의 이산화탄소 배출 증가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정부는 2030년까지 탄소 배출 정점을 찍고, 2060년 탄소 제로에 도달하겠다는 목표를 세운바 있는데, 이에 따른 저탄소 에너지 공급 계획이 상쇄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분석이다.

베이징/최현준 특파원

hao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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